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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연락 안하면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해가 지난 다음에야 잘 지내고 있는지가 궁금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하루 하루 궁금하면 바로 연락해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망설여지는 관계가 있다.
요즘은 업무 중, 혹은 컴퓨터 앞에서만 카톡을 주로 하고,
그 외는 전화를 더 자주 하는 게 습관이 들었다.
단순히 문자로만의 소통은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이니까.
요즘은 또 몇해가 지났는데 멈춰져있는 사람이 있다.
가끔은 내가 몰랐던 것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한데,
또 어떨 때는 내가 만약 좀 더 알지 못했던 관계라면 참 쉽게 끊었을 만한 사람 타입이라 생각이 드는.
인색한 사람이였던 것 같다.
어쩌면 이 사람에 대한 시간의 상대성 때문에,
매일같이 편하게 연락하게 되는 친구가 있는 가 하면,
내가 시간을 소모하면서 까지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사람.
혹은 관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시간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기에,
그것을 낭비하기 싫어하는 것도 같고.
개인이 아닌 우리.라는 관계의 시간에서
그 관계를 지속하는 노력이 한 쪽에만 머물게 된다면.
그건 참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되는 것 같다.
이제는 바른 관계.의 사람들만을 주변에 두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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