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그리고 최근들어 갑자기 많이 들리는 몇가지 엔지오 윗분들의 사례가 왜 각기 다른 기관. 각기 다른 필드인데 참 비슷한가 했는데..
도덕적 해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특히 oda자금의 유입, 혹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부처가 있는 경우 윗선에서 개인의 물욕을 채우는 것으로 장난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은행과 개인 환전소는 금액이 클 수록 차익이 큰데,
실제 현지에서는 그 차익으로 시설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위조의 문제가 없는 한 개인 환전소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환전 차익을 현지 은행에 주느냐 현장에 투입하여 프로젝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수원국, 그리고 거기 사람들에게 도움을 더욱 주느냐 중 선택해야한다면, 후자가 맞으니까.
그런데 실제 이런 순진한 생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현장 매니저의 뒷주머니, 혹은 현지 기관의 윗분들의 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 웃긴것이 이렇게 음흉하게 돈을 쓰는게 비율이 많아서인지 같은 금액이 투입된 프로젝트의 보급의 결과가 배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고.
이런 짓거리 하던 분들이 사무국장이고 뭐고 한자리 차지하며 한국에서는 또 횡령을 자행하는데 지들 밥줄 끊길까봐 윗분은 청렴한 사람을 채용하기 보다는 때 묻은 애들. 말 잘듣는 애들을 밑에 두려고 하는 경우도 들리고...
이래서 이쪽에 눈반짝이던 젊은이들 중에 질려서 그쪽은 뒤도 안보고 돈벌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가.
내일도 아닌데, 듣다가 암걸릴 것 같은 사례들이 너무 많은.
진짜 쓰레기라 생각했던 홍박사가 양반으로 느껴지는 수가 있다니.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