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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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 소통에 있어 주장이 아닌 대화가 갖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의례 일하다보면 협력이라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설득과 주장을 하는 강조하는 경우가 있었고, 혹은 배려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맞춰주려고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던 것 같은데,

중간의 합의점을 찾는 것. 서로를 이해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기적 목적성을 옅게 하는 대화가 갖는 힘.

오늘은 일때문에 참 많은 전화를 했었는데,

그 중 한통의 전화는 조금 짜증을 냈던 것 같다.

그러다 또 우주형에게 상의를 하고,

형이랑 이야기하다보니 소통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손해를 안보기 위한 저항이었던 것 같았고,

다시금 통화를 하며 추가 업무량에 대한 비용 계산을 요청하고,

일의 범위를 최종 확정했는데, 이 과정들에서 대화. 그리고 조율에 내가 좀 인색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문득 이게 일에만 머무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대화.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하는 행위.

이 것의 재미를 삶의 곳곳에서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되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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