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중심으로 정렬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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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습득하는 정보의 양은 많아졌고,
이 다양해진 정보들 중 사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이미 구글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에 대한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었지만...
그 전단계, 해당 사용자의 기존 소비 정보를 추적하며, 소비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이렇게 모인 정보는 정보에 소외된 계층들에게 보다 빠르고, 신뢰할만한 정보 뭉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래서 만들었던 ithnk.so였지만,

이후 mycharacter를 통해 얻게된 200만건의 페이스북 상 공유된 정보 URL을 분석해본 결과,
소셜미디어만으로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양질의 정보를 획득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을 중심으로 정렬된 정보. 에 대해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단 결론에 도달했다.

한발짝 물러서 고민한 시간이 반년정도 흐른 것 같다.
그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단 자금도 부족하지 않게 쌓을 수 있었고..
조금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ithnkso는
사람을 중심으로 모이는 정보에 집중은 했지만, 그의 과거 흔적을 추적하여 유추하는 기능만을 수행했던 것 같다.

향후 컴퓨터 사이언스가 어느정도 발전하면, 정보에 대한 해석이 사람과 비슷해질 수 있겠지만, 아직은 창조적인 인간을 따라가긴 힘든 게 사실.

그럼, 일단 지금 존재하는 사회의 순환고리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하지 말고,
현재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잡아보면 어떨까?

창조적인 방법은 아닐지라도, 문제로 발생하는 벽을 조금 더 낮춰주고,
그 낮아진 벽들로 인해 생성되는 새로운 가치를 모아보자.

이렇게 모인 가치로 발전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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