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좀더 배워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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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휴가였던 이번주, 가족끼리 잠시 마실을 가는 것도 같이 못갔다.

3가지 제안서와 문서 작업할 것들때문에...


대신, 얼마전 서원이 공연갔다 이벤트로 노래부르고 받은 연극 티켓.

어머니와 둘이 보기로 약속했고, 모든 일의 마감날이었던 오늘 저녁이기에.

충분히 가능하겠다 생각했는데,


조금 남아있었다. 일이.

압구정 윤당빌딩에서 하는 연극이었기에,

차로 이동하며 집에서 잠깐 정리하면 마무리될것 같아서,

이동 중에도 열심히 자판을 치고 있었는데,

네비를 잘못본건지, 올림픽대로에서 빠져나갈 때 즈음 길을 잘 못들었는데

마침 퇴근 시간이라 차는 많고..


그렇게 공연 시간이 거의 다 되, 어쩔 수 없이 귀가를 했고,

남아 있던 일을 끝내고 보니 11시.


아, 어쩌면 잠시 휴식을 취할겸 이동하는 그 차안에서도

일하고 있는 아들내미가 안타까워한 어머니 맘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새삼, 대학때 친했던 친구의 부모님이 편찮으시단 이야기를

오늘 들어서 인지, 그동안 시간날 때 부모님을 위해 시간낸 기억이 너무 없어 좀 죄송했다.


8월. 아마도 좀 바쁘게 돌아가겠지만..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오랜만에 공연 볼 일정은 하나 잡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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