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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отор сайна хүнтай ажил хийх хэрэгтэй.
마음이 좋은(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일해야해요.
일만 잘하는 데 마음이 나쁘면, 문제를 야기해요.
같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일하는게 필요해요.
몽골 일정 중 더르너드에서 묵었던 호텔 아침 조식때 알게되었던 친구인 툽심자르갈.
출장차 한국-싱가폴-말레이시아 일정을 치르던 중 시간을 내어 만났다.
이주전에 한국에 와서 싱가폴로 출국하기 전 잠시 보고, 일정이 마무리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내일 저녁 비행기로 돌아간다기에, 같이 저녁을 먹었다.
네트워크 비지니스라고 설명을 했었기에 이 친구, 다단계인것인가 하고 조금 경계하긴 했었는데,
밥먹으며 이야기하다보니 괜한 선입견이었던 것 같긴하다.
흔히 남자를 바꾸는게 여자라곤 하는데,
7살짜리 아이를 두고 아내와 몇해전 이혼을 하셨었다고.
이 과정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술과 담배를 끊었고,
여느 몽골 친구들과는 다르게 지금은 일만 한다고 했다.
재혼에 대해 물어보니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에게 엄마라 부르라 강요하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 같기 때문에, 아이가 크고 그 아이가 허락해주면 그때 다시 사람을 만날지 고민하겠다는 데,
그 말에 어른. 아버지의 무게감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짧은 시간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었고,
지금까지 머리에 맴도는 말은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일하라.
이 말이 맴도는 건 아마도
이게 왜 중요한지 이제는 사실 좀 느끼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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