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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동하려는데 목에 담이 갑자기 왔고,

통증이 심해져 새벽에 돌아오며 바로 마사지가게로 갔었다.


그렇게 한시간 반을 몸의 긴장을 풀려했지만

목은 여전했고, 어쩌저찌 귀가하여 다음날 한의원을 찾았고.

선생님은 몇달간 지속된 과로로 인한거라며 약침과 한약을 처방하셨고,

그렇게 5일이 지나고 있다.


하루반은 기절하며 보냈었고,

그리고 나선 외부 프로모션 업무의 마감을 치며,

다른 업무를 위한 미팅과 기획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회복해나가고 있다.


묵묵히 뚝배기 같은 게 내 본질임을 아는데,

요즘은 조금 양은냄비마냥 빠르게 끓기를 원하는 것 같다.


내가 한번에 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양.

내 몸의 신호.

모두 지난 몇년간의 시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요즘. 분명히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분명한 증명을 하고 싶은 것도 같고.

일단. 최대한 집중해서 당장 닥친 일정을 치고 나면,

좀 쉬면서 다시 생각 좀 정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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