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고 일어나면 5일째.
한참 외부 조율중인 업무들이 많았고, 내부 수정 업무들도 이제 완성단계이기에 사실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다.
한학기 미룰까 고민하다 들린 연구실에서 효영박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어떻게든 쓰자. 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왔다.
업무는 양해를 구해 조금 미루고. 예비군 미뤄서 만든 시간으로 시작한 졸업논문을 어쩌다보니 거의 다 쓴것 같다.
5일간 썼다지만... 머리속에선 2년간 머물러야 했었던 것이다보니,
2년간의 묵은때를 이제야 좀 벗긴 느낌.
내일 학교 잠시 들려 피드백듣고 수정하면 마무리될듯.
자료조사 하며 느낀 것은 요 몇년간 소셜미디어 내 콘텐츠 공유 동기에 대한 논문이 많아진 거.
그리고 소셜미디어 기반 혹은 연계 콘텐츠는 12년 중순 이후 정체 된것 같긴한데 사물인터넷이랑 웨어러블에 대한 이용이 확대되면 왠지 재밌는 꺼리들이 좀 나오긴 할듯..
우린 기술로 긍정적 효과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참 그게 학습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악의적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부디 다시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뭔가는 안나오길..
아무튼. 한동안 코드 짜고 고객 탐구한다고 바깥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다가 한번에 너무 급히 머리에 넣었더니 재밌긴한데 체한듯 속이 매스끄럽기도 하다. 담주부턴 슬슬 다시 일상으로.
흠 그나저나 좀 두렵긴 하네. 이 일주일의 워크 오프기간이 가져올 후폭풍이..@@
중간중간 서버에 공격들어오거나 외주 급한 것들은 처리했는데..
뭔가 메일이 두렵게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