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많은 걸 변화하게 하는데,

꽤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변인게 하나가 있는 것 같다.

너무나 오랜만에 그게 꿈에 나와 조금 놀랐던 것도 같고, 그래서 깼는데..

다시 잠을 못잔듯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자가 왔다.

[Ncloud Eco]이벤트 발생! 서버 ithnkso CPU  used(%) 97.16%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3차례의 문자

 어제도 조금 늦게 잤기에 몇시간 못잔 상태였고,

ithnkso쪽 서버는 테스트용이라 놔두려다가 그냥 일어나서 분석을 했다.

ithnkso 쪽으로 지난 4일간 하루 평균 4만건 정도의 URL이 보내지고 있었다.

보내오는 URL을 분석해본 결과,

누군가 단축 URL을 필요로 해 보냈거나 서버 공격으로 밖에 안보이는 상황이었기에...

어떻게 방어를 할지 고민했다.

ithnk.so/URL 

로 들어오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DB에 저장하는 구조인데,

이런 기기적인 공격이 들어오면  DB쪽은 과부하가 걸릴 수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어떻게 하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방어를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신규 유입 정보를 공유하는 사용자의 id가 0 (비 로그인 상태) 일 때는

신규 정보의 등록 자체를 막는게 빠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였다.

(ip로 차단할 수 도 있지만, 이건 매번 공격하는 ip를 체크해야하니...)

무튼 코드를 변경하고 나니,

CPU 과부화현상도 잦아들었다.

내 어제밤 꿈. 이런것도 내가 원하는 데로 정리가 되면 얼마나 좋으려나.

그래도 요즘 모든 면에서 참 좋은 나날들인듯. :) 감사하다 참.

#출근하는데 또 발생.

봇돌리는 쪽에서 자바스크립트 함수를 무시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 같다.

그래서 아예 if문으로 묶어서 예외처리를 했더니 이제 조금 괜찮아진..

실제 DB 삽입은 막았지만 계속 글등록 시도를 하는지, 완전 평온한 상태는 아니긴하다.

참.. 하루에 삼사만권이 쌓이고 있는데, 이게 가비지값이 아니면 ithnkso의 운영확대를 심각히 고려할만한 긍정적인 신호였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