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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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월이고 1월부터 시작했던 수영은 자유형 배영을 거쳐 평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정도부터 시작된 평영발차기는 사실 배영 발차기보다 더 뭔가 난감했던 것 같다.


영법을 배우기전 했었던 평영은 정확한 동작이 아니었기에,

제대로 된 동작을 배운 후 교정자세로 진행을 했지만 참 진도가 안나갔던 것 같다.


조금씩 영법을 바꿔보고 근육과 다리의 각도를 생각하다보니 이번주 들어서면서 그래도 속도가 좀 붙기 시작했고,

마침 시작한 손동작과 함께 해보니 조금씩 자신은 붙었다.


처음엔 바뀐 영법은 사용하는 근육도 다른데 기존에 사용하던 바깥 근육으로 움직이려니 무리해서 쥐가 났던 것도 같고..

이번에 사용하는 안쪽 근육은 최근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에 약해졌기에 쥐가 난것도 같은데... 이제는 슬슬 힘이 붙고 있는지


최근들어 거의 처음으로 쥐가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참 수영이 새삼 새로운 것도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이걸 통해 알게된 사람들을 통해 듣게 된 사람 사는 모습들을 보면 생각하게 되는게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그 것들을 통해 기존보다는 조금 더 균형있게 움직이게 되는 것 같다.


분명한건 요령보다는 정당한 노력.

당장 앞에 보이는 유혹으로 과장되거나 거짓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경계하게 되는데,

그게 내 주변 사람일 땐 길게보라고. 그러다 그게 발목잡는 게 될 거라는 직언을 하기도 한다.

뻔히 보이는, 그리고 아는 사람은 뻔히 아는 것을 거짓말로 포장하는 걸 보면 왜 저러는 건가 싶은 마음에..

이미 뱉었기 때문인지, 그 환상에 도취되어서인지 그게 안통하는 경우도 있는 것도 같고..


예전 같으면 도시락 싸다니고라도 말리겠지만,

지금은 굳이 그런 일에 내 집중력과 힘을 소비하는 건 낭비라 생각하기에

그냥 지나가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의 난 나와 내 사람들을 챙기기도 바쁘니까.



암튼. 뭐 다시 내 균형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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