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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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정신없이 제안서 수정과 협의로. 출근도 못한 채 재택근무로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고.수영 갈 시간바로 전까지 협의 전화로 긴장을 놓진 못한 것 같다.


그래도 4월들어 늘어난 수영 운동량을 소화하려면 참여해야했고. 그래야 좀 쌓인 피로도 풀릴 것 같아 수영 갈 준비를 했는데.. 금요일 저녁. 차는 막히고 그렇다고 지하철은 제시간에 도착하진 못할 것 같아 택시를 타며 아저씨에게 목표시간과 도달 가능성을 물어보았고.. 만약 힘들 것 같으면 정해진 운동 시간이기에 안가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길 했다.


택시의 네비와 내 폰의 네비를 동원해 예상시간을 분석해 강변북로로 가는 것을 택했고. 시간이 너무 아슬해서 같이 수영하는 동생에게 부탁해 사무실 락커룸에서 수영복을 챙겨가 달라고 부탁했다.


차는 아슬하게 7시 1분에 수영장앞에 도착했고..

난 무사히 운동을 할 수 있었다.


30분이란 시간이 평소라면 무리없는 거리였지만 금요일이란 시간적 특성상 조금 힘들겠지만... 방안을 모색했고. 의사결정을 기사 아저씨에게 위임했고 아저씨는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셨다. 또한 수영을 같이 하는 동생의 도움이 없었다면 뷸가능 했을 것이다.


문득 이게 모든 프로젝트의 진행 맥락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팀원. 그리고 옆에서 크고 작은 고움을 주는 조력자. 그리고 명확하고 실현가능한 목표 설정 및 공유. 가장 중요한 각 포지션 담당자들의 오너쉽.


이 모든 바퀴가 정상 작동할때 힘들어 보이는 일도 가능하게 된다. 매 순간 최선을 모두에게이끌 수 없다면.. 단기간이라도 그 집중력을 모아 단기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통한 동기부여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


흔하지만 쉽진 않은 방법이다.

업무외로도 습관화 되도록 훈련이 필요한 부분인데 팀을 리드해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선 내가 꼭 체득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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