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득보다는 고객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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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 프로젝트나 그것을 이용하는 대상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기본 가치가 명확해야한다.

고객에게 집중하라. 고객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들은 온전히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그들에게 제공할 가치를 보다 명확히 하라는 말일 것이다. 논점에 대해 자신의 답안을 미리 생각하고 대화를 이끌어 나아가, 자신이 미리 생각했던 결론에 도달하도록 유도하지 말라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가끔, 비지니스 영역이나, 사회적 영역에선 대내외적으론 고객의 소중함을 말하지만, 실제 그 실행에 있어 개인의 이기심 혹은 정치적 행위에 기반해 가치의 방향을 모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네 글은 화려한 미사어구가 존재하기에 또 그것을 그럴듯하게 이해시킨다는 착각이 들게도 한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동감하는 것은 다른 문제지..
누구나 주는 게 있으면 당연히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자기 합리화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에서 자신이 가져갈 부분을 찾기 시작하면..가치는 퇴색되며, 그 일의 성패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와 자신이 득해야 하는 가치의 기준은 분명 다르게 잡아야 하는데, 이 주객이 전도되어 잘 될 일도 어긋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이것을 직간접적으로 격다보니, 이젠 작은 것에 연연해 자만하려는 사람들과는 최대한 빨리 관계를 정리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가장 경계하는 그것이, 친분이라는 또다른 감정에 기대어 옮을 것 같아서..그러다보면 무엇엔가 홀리듯 내 관심과 진정성이 퇴색되는 것 같아서..

음 내가 너무 꽉 막힌 걸까? 정도를 걷는 것. 그건 어디에서나 필요하고 당연시 되어야 하는 일인 것 같은데, 새삼 그렇지 않은 상황들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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