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한 사람으로서, 변화하는 웹에서 웹의 새로운 기술 및 트렌드만을 분석하기에도 하루 하루가 벅찬게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웹이라는 공간에 대한 기획이나 디자인을 할때 예상보다 간과되는 것들이 있다. 물론, 이런 간접적인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결과물의 보이지 않는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남들과 다른 차별점을 줄 수 있기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중 '시간' 이란 개념의 적용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웹에서의 시간의 적용은 단순하게는 낮과 밤을 생각할 수 있지만, 더 큰 영역으론 시간이 흐르며 해당 웹공간의 사람들의 이용행태에 대해 생각하며, 어떠한 콘텐츠들이 이 공간에서 만들어지며 이용될지까지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