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의주를 지닌 마법사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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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그 사람의 전문성에 대한 가치 기준인 것 같다. 그렇기에 해수를 거듭할 수록 그건 높아지는 것이고. 가끔은 지인과의 소통이라는 가치가 실제 비용의 일부분을 대체 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 것이 강할 수록 실제 비용은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음. 제 3자와의 이해관계에서도 중간자와의 관계를 고려한 비용 산정은 이뤄질 수도 있긴한데, 그때도 위와 같은 가치가 비용을 대체한 경우라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행위의 반복은 신뢰를 기반으로 시작했어도 제 3자에겐 그저 작업자의 현재 가치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기존 업계에 흐르던 이상한 이런 관행들, 대학생 알바들 덕분에 산업의 가치는 낮아지고, 더불어 껍데기뿐인 웹들이 많아진 것 같다.

남들도 뭐 그러니까.가 행위 기준이 되는 것은 비단 도덕시간에 배우는 책에서만 머무는 내용은 아니어야 하기에,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참 이 것을 바꾸긴 좀 힘든 부분이 없지 않다. 이는 얼마전까진 봉사자였기에 다시금 산업사회의 일원으로의 변모가 익숙치 않은 거 같기도 한데..

오랜만에 친구와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내 정체성에 대해 조금은 명확해 진 것같기도 하다.

음. 나야 아직 적응기간이니 그렇다 치고..
왜 클라이언트들은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노력은 자신의 그것보단 낮고, 그저 쉽게 부리는 마술로 아는걸까? 아직 작업자들인 우리가 그에 대한 이해를 시키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과연 그 이유만일까..

'너가 그 일을 하고 10원을 받을 수도, 1,000원을 받을 수도 있어, 그런데 너가 그 것을 10원을 받는 순간 그들에겐 그런 업무에 실제 가치는 10원으로 인식될 뿐이야.' 다음 비슷한 상황에서도 그들이 지불할 건 10원, 좀 더 투자해도 15원일 뿐이지.'

분명 현란한 말빨로 가치 기준보다 과한 마법으로 비용을 받는 일부가 사회 전체적으로 부분부분 있기에 우리들이 좋아하는 할인 이라는 이용 형태가 지속적인 유행을 하는 것 같긴 하지만..

내 스스로 사기가 아닌 정당한 가치라 생각하는 이상 우리들은 이 부분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관을 좀 더 공고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웹이 기존 산업분야보다 마법처럼 보이는 건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실제 재료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크기도 하며,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이니까. 아 이 과정때문에 우리를 마법사로 오인하는 것이려나. 그래도, 우린 마법사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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