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ro 입니다.
전통적인 사이트 구조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라는 화두로 이슈를 던진 후
몇일간 생각을 정리한 후, 이제 시작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웹은 통제와 제한된 환경내에서, 웹을 기반해 서비스하는 회사와 개인들은 한곳에 자신들의 정보가 모이길 좋아했습니다. 정보에 대한 폐쇄성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러한 흐름은 쉽게 깨지진 않고 계속되고 있엇는데, 이유는 각 집단들이 만들어내는 web log또한 자신들의 자산으로 보고, 자신들의 권한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log에 대한 인식이 이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있는데, 그 기반을 제공한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Facebook 이라고 생각됩니다. Facebook은 외부 개발자들의 활용이라는 부분의 새로운 파이를 찾았고, 그들과의 협업을 위해 자신들의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했고, 이들의 어플을 사용되면서 생기는 수익을 개발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실제 외부 개발자들은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는 매력에 적극성을 띄어 참여를 하였고, 이는 기존의 다른 SNS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게되었으며 더욱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Twitter, foursquare 등의 서비스가 같이 부각되었으며, 자신들의 서비스 또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타 서비스들과의 정보공유를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사이트간의 정보유통이 더욱더 활발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각 서비스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용이 높아지면서, 새로 개발되고 있는 기업홍보사이트 등에서 새로운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홍보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들의 콘텐츠를 이러한 플랫폼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대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댓글기능의 대체-twitter 연동
http://allopop.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790
2. 위치정보에 대한 안내
foursquare, GoogleMap 연동
3. 서비스소개 및 상품설명에 활용
Google Docs, Facebook 문서 기능
4. 공지사항/이벤트 알림 기능의 대체 - twitter
http://twitter.com/#!/wemakeprice
5. 이벤트 기능의 대체-소셜커머스
http://www.wemakeprice.com/

(현재 서비스중인 웹서비스들을 활용해  현재 기업소개사이트 등에서 서비스되거나, 예상할 수 있는 대체 기능들을 나열하였습니다.)

기업들 또한 사용자들이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자신들의 웹사이트에서만 정보를 담아두기보다, 이러한 한가지 주제로 특화시킨 서비스들을 활용하는 편이 실제 자신들의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실제 사이트에 대한 접속율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점점 더 가속화된다고 한다면, 이제 우리들이 관심있게 볼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에서 한단계 개선한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서비스 뿐 아니라, 현재 기업사이트 및 개인사이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인식한 후, 이 요소를 어떻게 특화시켜 제공하느냐 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되고 있지 않지만 현재의 Facebook, twitter, foursquare 등 처럼 조만간 사람들의 관심을 끌 서비스 또한  이 관점에서만 접근 가능한 서비스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