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이트 콘텐츠 가이드

2014.12.03 17:33

jurohan 조회 수:416

인트로 페이지 시범 운영 기간 중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곳이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 곳의 모바일 페이지를 인트로페이지로 만들면서, 이런 저런 분석 기능을 테스트 해볼 수도 있었고,

협의 과정에서 실제 협회나 재단의 일반 사무관/간사님들의 평균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가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게 사실 엄청 중요한 것이.

우리쪽 혹은 아이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라고 하면 기술 스펙이나 지원하는 기능에

와! 할 만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 외부 사람들에게 실제 와! 혹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하이테크보다는

그들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번뜩이는 뭔가를 제공받았을 때, 자신들의 기능 및 업무 범위 이내에서 제공받은 정보 혹은 기술을

통해 변화를 만들 수 있게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반응은 밀착 인터뷰와 사용행태의 관찰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진 회의에서는 모바일 전용 사이트에 맞게,

모바일 사이트로의 유입 환경과 상황 분석을 먼저 한 후 적절한 콘텐츠 항목을 추출하여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었다.


도구는 간단하게 회의실에 있었던 스케치북과 펜, 포스트잇을 활용하였고

사용자가 사이트에서 획득하기 원하는 콘텐츠의 종류, 방문자의 유형 및 유형별 목적을 구분, 방문 상황 및 환경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했다.

KakaoTalk_20141204_062548322.jpg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도출된 콘텐츠 항목을 유사한 것들끼리 그룹핑한 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로 최종 정리한 후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 도출된 콘텐츠 유형별로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였다.

영상 - 유투브, 사진 - Flickr, 모집 단계 설명+ 활동사례 소개 ppt - Slideshare


유투브와 플리커는 기존에 재단에서 외국의 관계 기관을 위해 구성한 채널이 있었기에 별도의 자료 수집 및 정리는 불필요하였고,

가장 많은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모집 단계에 대한 소개와 지원에 가장 큰 동기부여 역할을 할 활동 사례는 PPT 형태로 새롭게 제작하여

SlideShare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


intropage에 이미지로 직접 삽입하는 것보다 각 채널에 삽입한 후, intropage에서는 iframe 형태로 삽입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는 기존 채널별 역할을 꾸준히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며, 그 채널들의 연결하는 중간 Hub 역할이 사이트의 본질적 역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회의를 진행한 것이 지난 주 목요일,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통해 자료 준비를 요청했고 중간에 별도의 관리 없이도

마감이던 어제, 기본 자료가 넘어왔고 카톡을 통해 수정할 부분을 요청하고 다시 받는 형태로 진행하여 최종형태를 수령받았다.

tpc.jpg


이제는 전에 진행했었던 템플릿 시안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재단의 성격에 맞게 수정하고, 수령한 자료를 업데이트 하는 과정만 남았는데,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새삼 깨닫게 된 것은

이러한 재단과 협회 등의 코어 타깃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오프라인 환경에서 본인들에 적합한 콘텐츠 추출 및 소셜 채널들의 활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진행한 이 컨설팅 일정 또한 주요한 내용은 재단 담당자의 머리와 경험에서 나왔을 뿐,

내가 한 것은 그것들을 입과 손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단서들만 던져 줬을 뿐이었는데 잘 따라왔었고,

한창 여기저기서 소셜 채널의 활용을 설파했었기 때문인지 이미 운영중인 채널들이 의외로 많았다. 향후 이런 교육에서는 그것들을 한곳에 잘 정리하는 역할만 해주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과정들을 잘 정리하고 체계화된 방법론이 공유되면

introapge에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각기 다른 재밌는 이야기들이 기록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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