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nod + 90 준비#1

2014.08.12 19:33

jurohan 조회 수:547

Dornod+90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 계획서를 만들고 있다.


1년에 한번은 이런 활동을 하긴 했지만,

직접 기획서를 쓰는 것은, 단원때 이후엔 사회공헌활동은 거의 첨인 것 같다.


꽤 많은 의미를 개인적으로 담고 있는 프로젝트.


나 스스로 마이크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긴했지만 조력자의 위치였기 때문에 홍보 및 사이트 개발, 기획에 대한 실무는 진행했지만

초기 마이크로 프로젝트(그중 사회공헌) 프로젝트 설계에 대한 경험은 근 4년간 없었던 것 같다. 감수정도만 했고..

그렇기에 각 과정별 실제 활동가가 느끼는 에로사항이 뭔지,

어떤 도움이 더 필요한지는 최초 아이디어 발안자 만큼 알고 느끼기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 프로젝트를 위한 툴을 만들고 있고,

이게 마이크로 프로젝트에 꽤 강한 도구로 쓰일 것은 자신하지만...

실제 직접 마이크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봄으로써 그 마지막 검증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타이밍상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

이걸 준비하면서 내 정체성이 디자이너, IT 개발자, 국제개발 활동가에 대한 고민이 드는 지금이기에

그 고민이 계획서 작업을 조금 더디게 한 것 같다. 이게 맞는 길일까라는 조금은 생소한 길에 대한 두려움인듯도..


어쨌든, 하루로 계획했던 초기 계획서는

몽골인 친구와 현지의 단원, 총장님과의 대화등을 통해 좀 더 조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했고,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려 이제 거의 만들어졌다.


(아마도, 논문을 쓰기 시작하면서, 한문장을 쓰는게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고,

검증하게 된 듯...)


http://intropage.net/img/dornod90_plan.pdf


직접 내가 가는데 있어 고민거리가 되었던,

외부 일정에 대한 결과가 오늘 나왔고, 이젠 더이상 고려하지 않게 된 만큼,

직접 현장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부담이 없어졌다.


내일 예산 계획하고 몽골어 번역 진행하고 하면

거의 준비는 되간다.


몽골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의식함양교육은 분명 필요하다.

그 생각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그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참여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intropage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들도 할 수 있을까?


print.jpg


#08/13

총장님께 전달할 1페이지짜리 요약본을 만들었다.

확실히 전체 그림을 그리고 나니, 한페이지 요약본은 생각보다 금방만들어졌다.

하지만, 4년만의 몽골어 번역은 조사들이 햇갈리기 시작했다.

1차 번역본을 우여곡절끝에 완성하긴 했지만..(네이버 몽골어 사전 쌩유)

내가 읽어도 좀 이상했기에, 저녁에 쥴라샘에게 넘겼고, 내일 사무실 가시면 해주신다고 하여서 기다리는 중..


차근차근. 준비되 간다.

스케쥴 정해지면.. 비자 받으러 가야지 :)


© juroweb 2003-2014. All rights reserved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