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오래걸렸다.

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싶어서 일것도 같고,

내 스스로 내 이야기를 파는게 익숙치도 않고, 개인적으론 경계하는 것이라 그런 것 같다.


일정을 조율하다, 9월 첫주 목요일에 출국하여 셋째주 일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다.

학교측에서 끊어주신 수도에서 더르너드로 가는 뱅기표 스케쥴과,

더르너드에서의 일정 스케쥴을 조율하다보니 원래 계획보다는 좀 길어졌다.

이왕 나간 김에 지금 잡힌 프로젝트와 더불어 도서관의 책 수, 네트워크 속도 등에 대한 기본적은 인프라 변화등도 체크해야지.


그리 비싼 금액이 아닌데도, 정말 필요한지 계속 고민되어 망설이던

모노포드, 일명 셀카봉과 액션캠, 불안정한 전기 사정을 대비해 외장 베터리도 구매했고,

조금 문제가 있던 dslr a/s와 벌써 십여년되어 수명이 다한 베터리를 대신해 전용 베터리까지 구매했다.

(이건 뭐.. 준비비용이 더 커진 느낌;)


오늘은 비자 업무도 진행했고, 그러다가 훈련때 국가소개로 왔던 김용원 선배의 동기분을 만나기도 했다.

유엔에서 잠시 일을 하다 이제는 공정무역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시작하셨다고..


이런저런 준비가 되가고 있는 이때,

세월호로 미뤄졌던, 태권도원 개원식 행사가 출국하는 그날로 정해졌다는

연락을 받고, 인트로페이지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재 확인 문의를 받았는데,

잠시 고민했지만.. 일단 좋은 기회일 것 같아 현장은 무카스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하고

나는 공항에서 백오피스를 봐주는 것으로 이야기 했다.


이로 인해 뭔가 바빠진 일정이긴 한데..

뭔가 인트로페이지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간 아껴 써야지.


뭔가 오늘은 정신없었지만 신기한 하루였고,

이상하게 오래걸리던 일도 마침내 실마리를 찾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이젠 달리자. :)


#20140807

역시, 직접 코딩은 하루 정도면 되는 듯.

기존 프론트 앤드 개발자에게는 지금 단계의 서비스도 꽤 편리하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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