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 출장과 관련한 금액이 입금되었다.

과제 보고서때문에 조금 미뤄졌던 출장보고서와 완료 영상 작업도 넘기면서

아직 구체화시키진 않았지만 현장 생중계의 가격 구성을 어떤 것들을 하면 좋을지 조금씩 감이 잡혔다.

금액적인 면으로 보자면, 평소 인건비의 1/3정도 수준 정도 이지만, 

외주가 아닌 자체 서비스, 인트로 페이지라는 이름을 걸고 만든 첫 매출이기에

그 의미는 참 큰 것 같다.

준호형은 이만하면 됐다고 했지만,

내가 선뜻 테스트를 못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만드는 이 제품이

실제 팔릴 수 있는 제품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출시만을 서두를 수 없었던 것 같다.

얼추 이 업무를 진행하며 함께 진행했었던 외주 업무도 끝이 났다.

짧은 기간 짧게 치고 빠지는 일이었지만..

한번에 두가지를 진행하기엔 버거울 수 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잠시 고민했었다.

하지만 구현 기능 중 액셀 다운로드. 이것은 인트로페이지에서도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미리 기존 작업에서 코딩 된 것을 변형하는 작업이라길래 아 이걸 진행하면서 이 기능에 대한 구현 방법을 찾아보고,

인트로 페이지의 활성화 페이지 분석 자료의 액셀 파일 생성 및 다운로드에도 활용한다면 좋을 것이란 생각.

딱 그거 하나로 진행을 했었다.

실제 남이 짜논 코드를 보는 것은 그 전에 작업한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고역이 되기도 하고,

좋은 학습 교재가 되기도 하는데..

이번 작업은 다행히 후자였다. CI에서 아직 Model을 잘 구분해서 쓰지 않고 있었기에

쿼리 문 중 비슷하게 중복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코드를 작성한 분은  세세하게 잘 구분하여 사용하였기에

처음에는 복잡해보였지만 한번 흐름을 읽고 나니 모든 코드가 잘 정리되고 규칙성 있게 짜여있어 오히려 변형 작업하는 게 쉬웠던 것 같다.

이런 작업들, 그리고 보고서 제출을 마치고 바로 진행했던 액셀 다운로드 기능도 2틀여의 시간을 걸려 모두 완성 !

이제 슬슬 시작된 외부와의 소통. 그리고 매출.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분들에게 참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열심히 하자.  내 머리 속 변화를 실체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