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지지난 주의 논문으로 인한 공백땜에 조금 더 집중해서 보내고 있는 듯하다.

슬슬, 초기 테스터들의 유입을 위한 각 상황별 템플릿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10개 정도의 템플릿을 만들면,

고객들이 설명만 듣는 것보단 확실히 이해가 쉽겠지.


다만, 확실히 디자인을 하다보니, 문서로 작성된 것을 홈페이지로 변형함에 있어 창의적으로 고민해야될 부분이 조금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 만들고 있는 이것이 분명 웹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긴 할 것 같다는 생각들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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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제만 2개의 템플릿을 쳤고,

출퇴근 시간을 통해 읽기 시작한 자포스와 관련된 책.

지금 당장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일에 대한 자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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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월요일이 논문 본심사. 금요일부터 슬슬 준비하면 되겠다. 했는데,

연구실에서 연락와서 금요일엔 한번 연습하러 들려야 된다는 말.

그렇게 해서 예정보다 하루먼저인 오늘부터 준비하고 있다.


외부 미팅이 잡혀있던 것을 양해를 구하고 다음주로 미뤘고,

업무도 급한 것들만 중간중간 처리하고 있다.


문득 아 지난 1년. 진행했던 것들이 슬슬 하나 둘, 결과로써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들이 나라는 사람의 안에서 어떻게 융합을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내가 어떤 필터가 되어 결과물을 앞으로 만들어낼지에 대해서, 균형에 대해서도 조금은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융합대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꽤 많은 외부 연구비가 유입됏고,

그것을 인간의 욕심과 만나게 되면 어떻게 변질될 수도 있는지에 대해 22살에 깨닫게 되었을 땐 사실 조금 힘들었었다.

그러한 분위기에 내가 영향을 받아 퇴색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힘을 키워 졸업을 하기 위해, 손바닥을 비비는 대신 발로 뛰다보니

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남은 오늘과 내일은 졸업논문 발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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