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16:48
민트컬러에 대한 선호도, 구글 아날리틱스 등을 총 정리해보기
현상형네 회사 프로젝트의 웹 퍼블리싱 업무 중 막혀있던 부분을 해결해주고,
그 보답으로 intropage 로고 제작을 선물로 받았다.
지금까지 쓰고 있던 로고는 현덕형과 많은 고민을 하긴 했지만, 난 UI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BI 쪽은 좀 약했기 때문에
이 기능 교환은 내게 꽤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렇게 시작되 만들어진 4개의 후보로고.
각 로고가 현상형과의 미팅에서 나왔던 우리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고 있었기에,
고민을 하던 중, 로고를 선택하는 작업을 주변 지인들과함께 해보면서
이 과정을 통해 intropage 서비스로 만들어진 사이트를 체험해보게 하며,
더불어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로고 선택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로 구성을 했다.
- 이벤트 진행 개요
7월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이벤트 프로젝트는 기본 스케치 후,
7월 2일과 3일 사이트 디자인을 하였고, 당일 새벽 기본 코딩을 마무리하고, 4일 투표기능을 연동하여 마무리했다.
My Character 운영 리포트 상 페이스북의 활동 사용자가 증가하는 요일이 화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점심 시간대인점을 감안하여
주말과 월요일, 화요일 오전에 이벤트 준비와 사이트 개선 작업을 진행한 후,
화요일 점심시간에 공유를 시작했다.
공유는 Facebook page와 자체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이뤄졌다.
아직 외부 공개를 하지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페이지의 라이크 수는 7명밖에 되지 않아
내 프로필 페이지가 주요 채널이지만, 이 페이지로 관심사용자가 유입되길 기대했다.
이후 참여를 높이고자 카카오톡을 통해 기존에 서비스에 대해 논의를 했었던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이벤트 페이지 링크(http://ipg.so/intropage_logos)를 전달하고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벤트는 7월 8일 화요일에 시작하여 7월 11일 금요일까지 의견을 수렴하였고,
결과를 취합하여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한 후, 7월 12일 토요일 점심시간에 결과를 공유하였다.
- 이벤트 진행 단계별 체크 포인트
1. 페이스북 광고
이 과정에서 해당 포스트에 2만원의 예산으로 광고를 집행하기도 했었는데,
페이스북 광고가이드를 확인하지 않고 집행한 결과,
공유 포스트 내 URL의 대표 이미지에 포함된 글자가 전체 이미지 영역의 25%이상을 차지 하여 광고 집행이 중단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실제 777명에게 도달되었지만 행동유발은 3명에 그쳤으며, 2,315원의 광고 지출에 머물렀다.
(페이스북 광고 가이드 : https://www.facebook.com/help/468870969814641/ , https://www.facebook.com/ad_guidelines.php)
이번 광고를 집행해본 결과,
페이스북의 타깃 광고가 꽤 효과적으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광고 컨텐츠가 실제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거나
정보로써 작용하지 않고, 일방적인 메시지로는 사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부분인데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련 고민을 덜 했었던 것 같다. 반성..)
로고 선택이라는 것에 이벤트 상품으로 바나나 우유를 걸었지만,
로고 선택에 참여하는 대가로써 바나나 우유가 대가로써의 가치는 낮으며,
그 보상 자체가 이미지로 표현되기보다는 본문 텍스트 하단에 작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읽어보지 않는 한, 사용자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웠을것이라 생각된다.
다음번 광고 집행때는
간단 명료한 이미지와 텍스트,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카피라이트를 설정하여 조금 심화해서 테스트 해봐야겠다.
여튼, 광고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확실히 화요일 점심시간대에 페이스북 활성화 사용자 수는 크게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각자 등록하는 글, 사진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타임라인 구조상 글이 몰리면, 자신과 연관된 사용자의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기 때문에
지인이라고 해도 당장 노출이 안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번에 글 포스트 시간은 활성화 시간을 조금 지난 시점이거나 시작되기 바로 전 시간 (화요일 10시, 화요일 13시).
또는 페이스북 비 참여 요일과 시간대 (월요일, 금요일 11시)에 글을 등록하고, 참여율을 비교해 봄으로써 실제 확산이 언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페이스북 VS 카카오톡
로고를 선택하는 일에 참여한다. 이는 강한 연결관계가 없는 상태에서는 선뜻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기엔 부담을 주는 주제인 것 같다.
실제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 현재 많은 교류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난 과거에 교류가 있었던 경우가 의외로 존재했는데, 이러한 조금은 약한 연결관계에서
참여를 해준 사용자들에겐 조금 더 감사한 마음이 생겼었다. 이를 계기로 오랜만에 통화하기도했었고..
전체 페이스북 친구를 대상으로 놓고 보자면. 실제 참여한 페이스북 친구는 극소수였던 반면,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 경우, 1대1 기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특성 상 거의 모두가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또한 자신들이 왜 해당 로고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을 수 있었기에 보다 양질의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자신은 민트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선택을 했다거나 2단구조 로고가 자신에게는 익숙치 않기 때문에 1단 구조의 로고를 선택했다거나..)
이벤트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굳이 메이져 채널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보다 적절한 채널을 선택해야할 필요하는 게 결과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 이벤트 결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8 | 예비 사용자 관찰 | 2014.08.07 | 565 |
37 | 서비스 소개서와 서비스 컨셉 영상 | 2014.08.04 | 589 |
36 | 이놈의 스팸봇들. | 2014.07.29 | 844 |
35 | 몇가지 내부 테스트 이후 기능 개선 사항들 | 2014.07.22 | 518 |
» | intropage 로고를 골라주세요. | 2014.07.08 | 534 |
33 | 4주년 아키텍트 홈커밍데이. 그리고 요즘의 업무 진행사항들 | 2014.06.18 | 570 |
32 | 디자인 템플릿 진행, 그리고 잠시 쉼표 | 2014.05.29 | 571 |
31 | 순서의 재정의 | 2014.05.26 | 595 |
30 | 초기 타깃, 그 가설의 검증과정 | 2014.05.20 | 621 |
29 | 웹사이트.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기 | 2014.04.28 | 653 |
28 | 본질 왜곡 | 2014.04.26 | 608 |
27 | 1년이란 시간. | 2014.04.24 | 603 |
26 | 국내외 유사 서비스 분석. 후기 | 2014.04.16 | 1165 |
25 | 편의성 증가 | 2014.04.11 | 870 |
24 | 전략의 세분화 | 2014.04.03 | 714 |
23 | 암호화코드 & 반복 코드 통합 작업 | 2014.03.31 | 751 |
22 | User profile 페이지 완료 | 2014.03.31 | 601 |
21 | 목적과 도구 | 2014.03.29 | 610 |
20 | 이메일 문의, Dash Board - 사용편의성 향상 | 2014.03.27 | 770 |
19 | 오랜만에, 진행보드 업데이트 | 2014.03.20 | 732 |